교토역에서 시가현 시라히게신사 까지 가는 방법

JR 교토역에서 신카이소쿠 ( 新快速 / 신쾌속 ) 타고
오미타카시마역까지 3,40분 정도 걸린거 같습니다.
JR 교토역에서 신카이소쿠 타려면 2번 승강장,
일반 열차는 3번 승강장에서 기다려야 됩니다.
일반열차로 가면 5,60분 정도 걸려요 !
쓰루가행 ( 敦賀行 / つるがいき )를 타면 갈아탈 필요가 없는데
혹시 야수행 ( 野洲行 / やすいき )을 타게 되면
야마시나역 ( 山科駅 / やましなえき )에서
쓰루가행으로 갈아타야되고
오미마이코행 ( 近江舞子行 / おうみまいこいき )을
타게 되면 오미마이코역에서 쓰루가행으로 갈아타야됩니다!

오미타카시마역에서 시라히게 신사까지 가는 방법

그리고 오미타카시마역에서 목적지까지는

1. 도보
2. 자전거 렌탈
3. 택시
4. 노리아이 택시(乗り合いタクシー / 사전예약 필수 )
   

이 4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
자전거 렌탈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밖에 빌릴 수 없어서 안되고
영업시간 내에는 JR오미타카시마역에 있는 관광안내소에서 빌릴 수 있다고 합니다.
걸어갈지 택시로 갈지 고민했는데
5시까지 가야 돼서 저희는 택시 타기로 했습니다.

사전 예약 택시 이용하기

택시 종류가 2가지 있는데
사전 예약이 필요하는 것 ( 노리아이 택시 ) 과
역 앞에 있는 택시를 타는 거입니다.

역 앞에도 택시는 많이 없으니까 거기에 택시가 없으면 전화해야 된다고 하네요.
역 앞에 있는 택시를 타면 편도 1000엔은 넘는다고 들었는데
사전 예약하면 한 명 300엔으로 (편도) 탈 수 있답니다.
어린이는 150엔이래요!

사전 예약이 필요하는 택시는 시간이 정해져있고
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 시간에 한 번밖에 없습니다.

오미타카시마역에서는 오른쪽 제일 밑에 적혀있습니다.

제일 위에 쓰여있는 시간이 예약 마감시간이라서
저희는 3시 반 택시를 타는데
3시 전에 아슬아슬하게 전화해서 예약을 잡았습니다. 휴
近江タクシー 오미 택시 전화번호는
0740-22-0106
입니다.
사전 예약 안 하고 가실 경우에도 이 번호로
전화하면 된대요!
링크도 여기에 남길게요 ~

平成３１年４月１日改正　高島市内バス時刻表
www.city.takashima.lg.jp

일본에서 전화를 못 하시는 분들은
도착 시간이 정해져있으면 숙소 직원분한테
예약 부탁하는 것도 괜찮을 거 같습니다.

예약할 때 전해드려야 되는 건
먼저 노리아이 택시 예약하고 싶다고 하시고

1. 1.名前 예약자 이름
2. 2.人数 인원수
3. 3.路線名 노선명
   ( 제가 예약했을 때는 물어보시지 않았는데 鵜川線 우카와센 입니다. )
4. 4.乗車時間 승차하는 시간
   ( 윗 사진에 적혀있는 시간 )
5. 5.乗車する 停留所 승차하는 정류장
   ( 제가 예약했을 때는 내리는 정류장도 물어보셨습니다.)

입니다.

자전거 이용하기

아니면 아침에 일찍 가서 자전거 빌리는 것도 괜찮을 거 같아요!
자전거는 제가 이용 안 해서 알아보기만 했는데

1. 빌린 역으로 반납하는 거
2. 빌린 역과 다른 역에서 반납하는 거

두 가지 있나 봅니다.

2시간 빌릴 거면
2시간 400엔 + 보증금 300엔 = 700엔
내면 되는데 1시까지 반납하면 보증금 300엔은 환불받을 수 있고
1시까지 반납 못 하면 5시까지 이용하는 요금으로 되니까
보증금 300엔은 환불 못 한다고 합니다.

빌린 역과 다른 역에서 반납할 수 있는 건
보통 금액에 300엔 추가되나 봐요.

저희는 이번에 택시 타고 갔는데
왼쪽 도로에는 자동차를 세울 수 있는 곳이 없다고 해서
마지막 정류장까지 가고 유턴해서 저희 목적지까지
때려다 줬습니다.
한 명당 300엔이니까 4명으로 탈 땐
미리 예약하지 않고 그냥 택시 타는 게 낫겠네요.
교토역에서 거의 4、50분 정도 걸려서
드디어 왔습니다!

시라히게 신사에 대해서

짠 ~ 저희가 찾아간 곳은 바로 여기
시라히게 신사입니다 !
이 날은 날씨가 딱 좋았습니다 ^^
차가 많아서 도로 건너갈 때 조심해야 된다고 봤는데
진짜로 지나가는 차가 엄청 많더라고요!
가끔 먼저 가라고 양보해주는 차도 있는데
정말 좌우 잘 보고 조심히 건너가세요!

본당 왼쪽에 계단이 있어서 거길 올라가면 비석이나 오야시로 (お社/신을 모시는 곳)가 있습니다.

여기에는 유명한 시인들의 시가 많이 남아있습니다.

안쪽에 들어가면 위에 또 오야시로가 있습니다.
왠지 지브리 영화 속에 온 거 같은 그런 신비로운 느낌이 있었습니다.

그리고 다시 내려와서 도리이 앞에 있는 계단에 앉았는데
날씨도 좋고 분위기도 너무 좋아서 한 시간이나 떠들면서 쉬고 있었습니다.
돌아갈 때는 택시 안 타고 역까지 걸어가기로 했습니다.

시라히게신사에서 오토메가이케까지

길이 이렇게 두개로 나눠져있어요.
저희는 중간에 있는 연못의 다리를 보고 싶어서

오토메가이케 ( 乙女ヶ池 / 연못 ) 라고 표시돼있던
왼쪽 길에 가봤습니다.

완쪽 길을 가보니까 논(?)이 펼쳐져 있었습니다.
지나가는 사람도 거의 없고
진짜 일본 시골 느낌이었습니다.
한국 친구와 왼쪽 길 오길 잘했다고 하면서 걸어갔는데
조금 가보면 오른쪽에 공중화장실이 나옵니다.

왼쪽에 公衆トイレ 라는 표시가 보이나요?
여기가 공중화장실인데 바로 여기 근처에 예쁜 다리가 있습니다 🙂

오토메가이케 (연못)

여기는 일본 무슨 드라마에 나왔다고 하네요 ㅎㅎ
저희는 전철 타면서 여기가 살짝 보였는데
너무 예뻐서 찾아왔습니다.
여기는 정말 거의 사람이 없어서
너무 조용하고 다리도 예뻐서 정말 오기를 잘한 거 같습니다 ㅎㅎ

여기를 잠깐 구경하다가 반대편에 나왔는데
보니까 오른쪽 길은 주택 와 도로네요.
조금 걸어가면 오른쪽에 비와코가 살짝 보이는 작은 터널이
있었습니다.

터널 나가보니까

이런 바다 같은 비와코가 펼쳐져 있었습니다.
여기 주변에도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ㅎㅎ
그리고 오미타카시마역까지 돌아와서
교토까지 가는 전철에 타려고 하는데
다음 전철 알아보니까 딱 10분 뒤
17:54 에 오더라고요.

오미타카시마역에서 교토역까지

이걸 보시면 아시겠지만
교토역까지 가는 전철이 한 시간에 거의 두 번밖에
안 오더라고요 …
저희는 아무 생각 없이 오미타카시마역까지 걸어와서
10분 뒤에 탈 수 있었는데
17:54 꺼 놓치면 다음 18:37 까지 기다려야 된다는….
그리고 9시부터 17시까지는 한 시간에 한번
신카이소쿠 ( 신쾌속 / 新快速 ) 가 오는데
사진 완쪽 파란색으로 적혀있는 시간은 신쾌속이랍니다.
그걸 타면 3,40분정도로 교토역까지 갈 수 있고
그걸 못 타면 일반열차로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습니다.
오미타카시마역 시간표는 밑에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: )

近江高島駅│時刻表：JRおでかけネット

http://www.jr-odekake.net

오미타카시마역은 코세이선 ( 湖西線 )인데
시가에 사는 찬구가 코세이선은 자꾸 지연된다고 해요.
실제로 저희가 교토역에서 오미타카시마역까지 갈 때도
10분 정도 지연된 거 같은데
시간 여유 있게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.

많이 길어졌지만 시라히게 신사편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. 🙂
기회가 있으시면 곡 한번 가보세요 !